모기한테 물렸는데 물집까지... 스키터증후군(모기 알레르기)에 대한 육아 상식 TOP 5

 

요즘은 사계절 모두 모기가 많이 보입니다. 특히 아이들이 야외 활동하기 좋은 봄과 가을에는 모기에 물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모기에 물리면 심하게 부어오르고, 때로는 물집까지 생기는 아기나 어린이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스키터증후군(모기 알레르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에게 생길 수 있는 스키터증후군(모기 알레르기)과 관련된 육아 상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스키터증후군 증상 스키터증후군은 왜 생기는가? 스키터증후군 조기 치료가 필요한 이유 스키터증후군 생활 속 예방 방법 스키터증후군 치료 방법

 

 

1. 스키터증후군 증상

일반적으로 아이들이 모기에 물리면 가려움을 호소하거나 붓기도 합니다. 하지만 스키터 증후군의 경우 가려움 수준이 훨씬 심하며, 모기에 물린 부위가 몇 배로 심하게 붓고, 화끈거리며, 심하면 물집도 생깁니다.

스키터 증후군의 경우 아래의 3가지 현상들로 일반적인 모기 물린 현상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가려움 증상 지속 기간

보통의 경우 가려움은 1~2일이 지나면 나아지지만, 스키터 증후군의 경우 2일 이상 지속되며, 조기 치료가 되지 않으면 약 2주 이상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 부기 정도 차이

스키터 증후군의 경우, 물린 부분이 평범한 수준보다 몇 배 이상 심하게 부풀어 오릅니다. 특히 어린아이들의 활동 중 자주 물리는 부위 중 손등에 물린 경우는 손 전체가 새빨개지고, 발목에 물린 경우 다리가 부종이 있는 사람처럼 부을 수 있습니다.

• 물집 발생 여부 확인

알레르기 반응이 심한 경우에는 수포, 즉 물집이 생길 수 있습니다. 피부에 화끈거림(열감)이 발생하며, 마치 화상을 입은 것처럼 물집이 생깁니다. 이러한 부기와 물집을 방치하면 2차 감염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이후 조치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2. 스키터증후군은 왜 생기는가?

스키터 증후군은 우리나라에서는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알레르기 종류입니다. 어린 시절에 모기에 대한 과민한 반응이 있었다면, 나도 모르게 스키터 증후군을 겪었을 수도 있습니다. 스키터 증후군은 체력과 면역력이 저하된 체질을 가진 어른에게서도 발생하지만, 특히 면역력이 약한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이에게서 많이 발생합니다. 만약 가족 중에서 해당 증후군을 겪은 사람이 있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스키터 증후군은 모기에게 물렸을 때 생기는 과도한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모기의 침 때문에 발생하는 국소피부염증반응으로 볼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가려움과 통증을 동반한 발진이 일어납니다.

모기의 타액 속에는 혈액이 굳지 않도록 만드는 항응고 물질인 히루딘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히루딘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면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이 생겨나면서 피부 가려움과 부기가 발생하게 됩니다.

 

<알면 써먹는 전문 용어>

“히스타민”은 외부 자극 및 통증에 빠른 방어 반응을 위해 신체가 분비하는 유기 물질로, 상처 부위가 붓고 붉게 되며 통증을 유발하는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입니다.

 

 

3. 스키터증후군 조기 치료가 필요한 이유

스키터 증후군은 심한 붓기와 물집을 그대로 둘 경우, 2차 감염의 위험이 훨씬 커집니다. 그 중 주의해야 할 대표적인 2차 감염은 '봉와직염'입니다. 봉와직염은 유독 군대에서 많이 들어봤던 질병으로 화농성 염증을 의미하며, 열감과 부종,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모기에 물리면 침을 바르는 행동은 올바르지 않습니다. 산성인 모기의 독을 알칼리성 침이 중화시켜 자극을 줄일 수 있지만, 효과가 적고 침 속에 있는 포도상구균, 연쇄상구균 등이 상처 부위 및 피부 속을 침투해 봉와직염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심한 경우 아나필락시스쇼크로 인해 구토와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모기에 물린 직후 숨이 차고 어지러우면 즉시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과 의사의 처방에 따라 항생제 연고, 스테로이드제 등의 약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4. 스키터증후군 생활 속 예방 방법

대부분의 알레르기와 마찬가지로 스키터증후군은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이 낮습니다. 따라서, 아이가 과거에 모기에 물린 후 심하게 부었던 경험이 있다면,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입니다.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아이를 야외 활동 시간에는 긴 소매와 바지를 입히기
• 모기는 밝은색보다 짙은 색을 선호하기 때문에 밝은 옷 입기
• 야외 활동 혹은 집안 내 허브 오일, 모기 기피 스프레이 뿌리기
• 아이의 피부에는 모기에게 물릴 수 있는 민감한 부위에 안티모기 크림을 바르기
• 외부 활동 후 바로 씻기
• 집안 모기가 들어올 수 있는 창문 틈새나 배수관 등 정비하기

이러한 조치들을 통해 아이들이 스키터증후군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물린 후에도 물집이 계속되거나 심한 가려움증이 있다면, 아래와 같은 치료 방법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5. 스키터증후군 치료 방법

스키터증후군 치료 방법에는 집에서도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과 연고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균 감염을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우선 집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온찜질

48도 이상에서는 가려움을 유발하는 모기 타액 속 포름산이라는 성분이 분해되기 때문에, 온찜질을 하면 가려움증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아이가 모기에 물려 극심한 가려움이 있을 때, 40~50도 정도의 뜨거운 물을 적신 수건으로 30~1분간 마사지해주면 증상이 완화됩니다.

• 냉찜질

모기에 물린 곳에 냉찜질을 하면 일시적으로 감각이 둔해져 가려움증이 줄어들고,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히스타민 분비를 억제할 수 있습니다.

• 알칼리성 비누 세척

모기의 체액은 산성이기 때문에 알칼리성 비누로 씻어주면 중화시켜 가려움증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 붕대감기

아이들은 어른과는 다르게 가려움에 대한 참을성이 없어 금방 긁어서 염증을 유발시킬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붕대를 감아 상처 부위의 2차 감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3M에서 출시된 "코반"이라는 붕대는 고무 성질과 같은 신축성을 가지고 있어서 쉽게 풀리지 않아 아이들이 가려움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연고를 사용하여 균 감염을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도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 약학정보원

• 항히스타민 연고 (더마큐 연고, 버물리겔, 버물리키드크림 등)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히스타민을 없애주는 연고로 항히스타민 연고를 발라주면 가려움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생후 1개월 이후 아기들부터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 스테로이드제 연고 (리도멕스)

스테로이드 연고는 피부에 바르면 항염증 효과를 발휘하여 염증을 완화시키고 가려움증을 줄여줍니다. 이 연고는 주로 단기간 사용되며, 심한 가려움증을 가진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루에 2~3회 소량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항생제 연고 (에스로반)

물린 부분에 이미 상처가 났다면, 항생제 연고를 통해 균 감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유아 필수 연고이자 가려움 완화에 좋은  "비판텐"  연고에 대한 자료는 아래 자료를 참고바랍니다.

 

육아 필수품인 비판텐 연고의 효능 및 사용 상 주의사항 (feat. 성인 피부 회복 촉진)

육아 필수품인 비판텐 연고의 효능 및 사용 상 주의사항 (feat. 성인 피부 회복 촉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