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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가 분유를 잘 못먹나요?? 유당불내증이 아닐지 확인하세요!!!
    육아 TIPS 2023. 10. 24.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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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가 분유를 잘 못 먹는 것은 아이가 영양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고 있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유당불내증은 유당을 소화하지 못하거나 흡수하지 못하는 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신체 반응입니다. 이러한 경우의 증상, 원인 및 완화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유당불내증 증상
    2. 유당불내증 원인
    3. 유당불내증 진단
    4. 유당불내증 완화 방법
    5. 유당불내증 주의 사항

     

    유아/소아 유당불내증 증상 및 원인&#44; 완화 방법&#44; 주의사항

     

    1. 유당불내증 증상

    유당불내증이 있는 유아/소아의 경우, 모유 수유 시에는 이상이 없다가 분유 수유로 변경 시 해당 현상이 발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당분해효소(Lactase, 락테이스)가 부족하여 유당이 소장에 남아있고 세균에 의해 분해되어 가스가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속이 더부룩하고 꾸륵거리는 소리, 복부 팽만감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대장 내의 수분이 늘어나고 대장의 연동 운동이 자극되어 설사, 방귀, 구역질,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유아의 경우에는 복부 팽만감으로 수유 거부 및 수유량이 줄어들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한 경우 알레르기 형태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해당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복부 팽만감 및 수유 거부
    • 꾸륵거리는 소리 및 방구
    • 설사 및 복통
    • 두드러기(알레르기), 붉은 반점

     

    2. 유당불내증 원인

    유당불내증의 주된 원인은 유당을 분해하는 락테이스가 부족합니다. 그렇다면 왜 락테이스가 부족한 걸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유아기까지는 락테이스가 충분합니다. 하지만 2세 이후 성장하면서 다른 음식도 섭취하게 되면 락테이스는 줄어들게 됩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20대 후반부터 감소가 시작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성인이 되면 락테이스의 활성이 유아기의 5∼10% 수준까지 떨어집니다.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들은 이 락테이스가 다른 사람들보다 급격하게 줄어들어서 유제품을 소화하기 어려워집니다. 또한, 소장에 질병이나 상처가 있는 사람들이나 소장을 절제한 사람들에게도 락테이스가 부족해집니다. 드물지만 유아 및 소아기에 선천성 질환 때문에 태어날 때부터 락테이스가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알면 써먹는 전문 용어>

    락테이스”는 영어로는 'lactase' 또는 ‘락타아제’로 표기되며, ‘젖당 분해효소’ 또는 ‘유당분해효소’라는 용어로도 사용됩니다. 이는 소화 효소 중 하나로, 유당(젖당)을 포도당(글루코스)과 갈락토스로 분해하며, 주로 소장에서 생성된 소화액으로 분비됩니다.

     

     

    3. 유당불내증 진단

    유당불내증은 병력, 증상, 진찰 등을 종합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유당 내성 검사(lactose tolerance test), 호흡의 수소량 측정(breath hydrogen test), 변산도검사(stool acidity test)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유당 내성 검사(lactose tolerance test)

    1) 검사 방법

    아침 공복 시 체중 1kg당 2g의 유당을 10% 용액으로 마시게 하여, 0, 15, 30, 60, 90, 120분에 채혈하여 혈당을 측정합니다.

    ( ★ 여러 번의 채혈 검사가 있으므로 유아/소아의 경우, 검사 전 전문의 상담 후 진행 바랍니다. )

    2) 판정

    정상의 경우, 30분에 투여 전의 값에 비해 20mg/dl 이상의 혈당 상승을 보입니다.

    유당불내증에서는 혈당 곡선이 평탄하게 되어, 투여 전의 값에 비해 20mg/dl 이상의 혈당 상승을 보이지 않습니다.

     

    • 호흡의 수소량 측정(breath hydrogen test)

    박테리아 과다 증식이나 락토스, 과당 또는 자당 불내증을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포도당은 소장에서 박테리아 (만약 있다면)에 의해 분해되는 설탕입니다. 이 과정에서 수소와 메탄가스가 생성됩니다. 호흡 샘플에서 수소 또는 메탄의 양을 측정하여, 락토스, 과당 또는 자당을 적절히 분해할 수 있는지, 또는 박테리아 과다 증식이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검사 방법

    이 검사는 포도당, 락토스, 과당 또는 자당을 혼합한 물을 마시는 것을 요구합니다. 이 용액을 마신 후 비닐백에 숨을 내쉽니다. 성인은 15분마다, 어린이는 30분마다 샘플을 얻습니다. 호흡 샘플의 수소 양을 측정하여 락토스나 자당이 적절히 분해될 수 있는지 또는 박테리아의 과다 증식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 ★ 포도당 검사는 약 2시간이 소요되며, 락토스, 과당 및 자당 검사는 약 2-3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

    2) 판정

    호흡 샘플의 수소 양을 측정하여 락토스나 자당이 적절히 분해될 수 있는지 또는 박테리아의 과다 증식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 변산도검사(stool acidity test)

    영유아 또는 소아를 대상으로 하는 검사 중 하나는 대변 검사입니다. 이 검사는 대변에 있는 산도를 측정하여 대장에서 소화되지 않은 유당이 박테리아에 의해 발효되어 유산(lactic acid)과 다른 지방산(fatty acid)이 생성되는 것을 측정하는 방법입니다.

     

    상기의 진단 방법 중 유당 내성 검사(lactose tolerance test) 및 호흡의 수소량 측정(breath hydrogen test)은 출생 후 6개월 이전의 영유아에게는 피해야 합니다. 이러한 검사를 위해 섭취해야 하는 양이 많아 설사로 인한 탈수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유당불내증 진단 및 검사

     

     

    4. 유당불내증 완화 방법

    몸에서 락테이스를 더 많이 만들 수 있는 치료 방법은 없습니다. 유당불내증이 있다고 해서 우유를 전혀 마실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우유를 조금씩 나누어 마시며 내성을 키우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유제품을 피할 시 체내 칼슘이 부족해질 수 있으므로 식단 구성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 우유를 빵, 시리얼 등 다른 식품과 함께 섭취하기

    식품과 함께 우유를 먹을 때, 우유 소화는 함께 진행되어 우유 속의 유당이 소장에 오래 머무릅니다. 유당은 시간을 두고 락테이스에 작용하여 유당불내증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 우유를 한 번에 많이 마시는 것보다 소량씩 여러 번에 나눠 마시기

    유당불내증은 락테이스를 처리 가능한 수준의 유당만 섭취한다면 피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유 한 팩을 마신 후 증상이 나타났다면 두 번에 나눠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 우유를 따뜻하게 데워 마시기

    우유는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찬 우유는 위산에 의해 빠르게 소화되지만, 따뜻하게 데우면 소화에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이렇게 하면 유당불내증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 요구르트와 우유를 함께 마시기

    요구르트의 유산균은 장에서 유당을 분해합니다. 유제품인 요구르트나 치즈는 발효 과정에서 20~30%의 유당을 사용합니다. 이러한 유제품은 우유보다 유당 함량이 적습니다.

    • 우유 대신 두유 마시기

    우유의 당질은 유당으로 알려진 소화가 어려운 성분입니다. 하지만 두유의 당질은 '웰빙 성분'으로 알려진 올리고당입니다. 유당불내증이 걱정된다면 두유는 훌륭한 대체 식품입니다. 두유는 유당이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고, 알레르기 가능성도 적습니다.

    • 유당을 분해한 우유 제품 구입하기

    시중에는 우유 소화를 돕는 많은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 제품들은 우유 속의 유당을 인위적으로 분해한 것으로,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됩니다.

     

     

    유당불내증 완화 방법

     

    5. 유당불내증 주의 사항

    유당불내증과 관련하여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 ‘우유 알레르기’ 인지 확인할 것

    12개월 미만의 유아가 우유를 마신 후 수유 거부, 복통, 구토 등과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우유 알레르기'일 수도 있습니다. 우유 알레르기는 식품 알레르기 현상 중 하나로, 우유 속 단백질과 반응하는 것이 원인입니다. 유당불내증과 증상은 비슷하지만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에, 우유를 마신 후 1시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거나 일주일 이상 증상이 지속될 경우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영유아 또는 소아는 대변검사로 확인 할 것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유당 내성 검사(lactose tolerance test) 및 호흡의 수소량 측정(breath hydrogen test)은 검사를 위해 섭취해야 하는 약의 양이 많아 설사로 인한 탈수 증상이 있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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